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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종합] 전현무, 유명 PD 갑질 폭로했다…"인사 안 받아줘, 예능 하는 걸 고까워해"('사당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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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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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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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 전현무가 지금의 전현무를 만든 노력의 값진 결실을 이야기하며 후배 아나운서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85회는 전국 시청률 5.8%, 순간 최고 8.9%로 134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전현무가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 홍주연, 허유원, 정은혜와 만남의 자리를 이어갔다. 특히 전현무가 "난 노력형"이라며 지금의 전현무를 만든 노력에 대해 말했다. 전현무는 "입사 3~4년 차에 교양 프로그램 MC 섭외를 받았는데 예능이 너무 하고 싶어서 이를 거절한 대신 '연예가 중계' 리포터를 시켜달라고 했다"라면서 "카메라 화면에 많이 나가지도 않았고 손 밖에 안 나가는데도 난 그 일이 너무 즐거웠다"라며 신인 시절부터 확실했던 목표와 꿈을 향해 달려온 의지와 뚝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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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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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예능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신입 시절 예능국에서 회의에 참여했다. 그런 날 고깝게 보는 시선이 많았다"며 "당시 예능 PD였던 신원호 선배가 내 인사를 안 받아줬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너무 나대니까"라며 "능력도 안 되는데 어떻게든 친하게 지내서 한자리 하려는 줄 알고 안 좋게 봤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현무는 "날 안 좋게 봤던 신원호 PD가 '남자의 자격' 개편 당시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일하게 날 추천했다"라며 "내가 나오는 '해피투게더'를 본 후 '쟤는 진짜 예능을 좋아하는구나'라며 나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했단다. 신원호 PD는 내 예능 인생을 열어준 최고의 은인"이라는 말로 고마움을 전하며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이어갔다. 또한 전현무는 쉽지 않았던 프리랜서 선택을 언급하면서 "내가 원하는 자리에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프리를 추천한다"라며 "연예인 중 나같이 딕션 좋은 사람은 없다"라며 지금의 전현무를 있게 한 아나운서 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전했다. 특히 '제2의 전현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예능을 잘하는 꿀팁은 물론 선물까지 건네며 후배들과의 시간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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