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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가장 위대한 홈런” 우승 감독도 감탄했던 프리먼 만루 홈런 공, 22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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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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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친 만루 홈런공이 경매에서 156만 달러(약 22억원)에 낙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프리먼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친 만루 홈런 공이 SCP 경매에서 매수 수수료를 포함해 156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는 애런 저지의 62호 홈런공(150만 달러) 보다 비싼 가격이다.

역사상 세 번째로 비싼 가격에 경매가 완료됐다. 최고가는 올해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의 50번째 홈런공이다. 439만 2000달러에 낙찰됐다. 2위는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이다. 300만 달러였다. 그리고 프리먼의 월드시리즈 1차전 만루 홈런이 경매 최고액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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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은 지난 10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맞붙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10회말 만루 홈런을 날려 6-3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1차전 MVP에 선정됐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프리먼의 그랜드슬램은 지금까지 본 야구 중 가장 위대한 홈런이었다”며 프리먼의 추켜세우기도 했다.

프리먼의 만루홈런 공을 잡은 주인공은 10세 소년 잭 루더맨이다. ESPN은 “공을 잡은 팬은 주목할 만한 인물이었다. 10살의 루더맨은 교정기를 떼기 위해 치과를 가야한다는 이유로 일찍 학교에서 나왔다. 그런데 루더맨의 부모는 아이를 월드시리즈 1차전에 데려가서 그를 놀라게 했다. 프리먼의 만루 홈런이 루더맨의 앞에 떨어졌고, 그의 아버지가 공을 주웠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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