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죽음으로 과부가 된 아내 이야기
배우 엄지원(왼쪽)과 안재욱이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씨제스 스튜디오, 제이블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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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엄지원과 안재욱이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로 호흡을 맞춘다.
KBS2는 16일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 연출 최상열)가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한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배우 엄지원과 안재욱이 출연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독수리 술도가'의 개성 만점 오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가장이 된 맏형수(맏형의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엄지원은 '골드미스'(30대 중반 이상의 고소득 직업을 가진 미혼여성)에서 '미망인'(남편이 죽고 홀로 된 여자)이 된 시완우체국 창구 계장 마광숙 역을 맡는다. 마광숙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돌직구를 날리는 명랑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마흔다섯이 될 때까지 '골드미스'였던 그는 '독수리 술도가' 대표 오자수를 만나 결혼에 성공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과부가 된다.
안재욱은 LX호텔의 회장 한동석으로 분한다. 동석은 '고슴도치 황태자'라고 불릴 정도로 까칠하고 도도하며 옳고 그름과 좋고 싫음을 확실히 하는 인물이다. 15년 전 아내를 먼저 보낸 그는 외로움이 일상이 된 삶을 살던 중 마광숙과 얽힌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엄지원과 안재욱의 연기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을 거다. 두 배우가 선보이는 파란만장한 '케미'가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책임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오는 2025년 2월 KBS2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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