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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구단과 사인하는 애덤 올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제임스 네일과 '원투펀치'를 이룰 짝을 찾았습니다.
KIA 구단은 오늘(16일) 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금 20만 달러에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로 KBO리그에 오는 신규 외국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상한액 100만 달러를 맞췄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컨로우 출신인 올러는 오른손 투수로 신장 193㎝, 체중 102㎏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4시즌 동안 활동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6경기(선발 23경기)에 출전해 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4를 남겼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57경기(선발 45경기)에 21승 9패, 2홀드, 평균자책점 5.01을 찍었습니다.
올 시즌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8경기에 선발 등판,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을 남겼습니다.
KIA 구단은 "올러는 시속 150㎞대 위력적인 빠른 공과 각이 큰 변화구를 바탕으로 한 탈삼진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소개했습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올러는 네일과 함께 선발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영입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출전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만큼, 선발 경험이 많다.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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