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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플로리안 비르츠가 레버쿠젠과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키커'를 인용하여 "비르츠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1억 5,000만 유로(2,300억)의 이적료가 책정된 비르츠는 2027년에 계약이 만료되는데, 레버쿠젠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상당한 주급 인상과 함께 현재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국적 공격형 미드필더다. 2003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완성되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고, 독일 중원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쾰른 유스 출신인 비르츠는 레버쿠젠 유스로 이적한 뒤 프로 데뷔도 레버쿠젠에서 마쳤다. 2년 차였던 2020-21시즌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고, 리그 5골로 가능성을 알렸다. 이후로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던 비르츠는 지난 시즌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하여 11골 1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4골 4도움, DFB-포칼에서는 3골 4도움으로 대회를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르츠의 활약 덕에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우승을 달성했고, DFB-포칼에서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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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돌풍과 함께 비르츠의 주가도 높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비르츠의 시장 가치를 1억 3,000만 유로(2,000억)로 평가하고 있다. 전 세계 8위의 기록이다. 21세 이하 선수로 따지면 주드 벨링엄, 라민 야말에 이어 3위. 그만큼 될성부른 나무라는 뜻이다.
비르츠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세계 최고 선수들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장기적 대체자를 찾고 싶은 맨체스터 시티,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 등이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설이 짙었으나 비르츠가 이를 모두 거절하고 계약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이제 비르츠의 미래는 앞으로 3시즌 동안은 확실히 보장됐다. 유럽 빅클럽들은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다른 곳을 살펴봐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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