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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방송인 박소현이 맞선남 나이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선 박소현이 맞선남 김윤구의 나이를 알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김윤구는 박소현에게 나이를 나중에 알려주겠다고 한 적이 있다.
박소현은 다시 만난 김윤구가 잘 먹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박소현은 연예계 대표 소식사로 잘 알려져 있다. 김윤구가 햄버거 6개를 시키자 깜짝 놀라면서도 "100개 드셔도 된다"며 직접 계산했다.
김윤구는 "잘 먹고 체격있는 분, 신동씨 좋아하시더라. 그래서 많이 먹어보려한다"며 "95㎏까지 쪄본 적 있다. 곰 같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했다.
박소현은 "90㎏ 넘는 분이 이상형이다. 귀여우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이 이상형 맞다. 외적인 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하다"며 "윤구씨도 다재다능하다 몸무게만 밀린다"며 말했다.
박소현은 김윤구 나이를 궁금해하며 "나보다 어릴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박소현은 나이 차이는 2~3살 정도가 되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다.
김윤구는 "너무 어리면 어떠냐"고 묻더니 "81년생"이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1971년생이다.
박소현은 "여러가지를 상상했지만"이라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김윤구에게 "미안하다. 내가 너무 몰랐다. 그렇게 어리게 안 봤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또 "진짜 맞냐"고 다시 한 번 묻기도 했다.
그러다가 박소현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윤구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려서 놀랐다. 누구의 문제도 아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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