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유튜버 제이제이가 번아웃을 고백하며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16일 제이제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일상 모음zip + 짧은 공지"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제이제이는 "얼마 전부터 번아웃이며 건강 문제며 여러 문제가 생겼다고 공유해 드렸었다. 많은 분 응원 덕분에 몸은 좀 좋아졌는데 마음은 더 쌓여갔나 보다. 얼마 전부터 누가 살짝만 건드려도 눈물이 주르륵. 처음으로 혈뇨라는 것도 경험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과 동굴 속에 숨어서 모든 것으로부터 고립되고 싶다는 생각만 들더라. 우스갯소리로 꿈이 뭐냐고 물으면 고립이라고 대답할 정도로"라며 "최근 여행을 다녀도 항상 촬영해야 하다 보니 다 일로 느껴졌다. 시차가 있는 경우 앞뒤로 일 처리까지, 해야 해서 한국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힘들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는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메신저 카톡에 노이로제가 올 것 같아서 모든 휴대전화 알림 꺼두고 지난주부턴 출근도 하지 않고 그저 무생물처럼 먹고 자고 싸고만 반복하고 있다"라며 "이게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일이 좋지만, 사람이 힘들고, 직원이 많으니 함부로 쉴 수도 없어서 항상 버텨가며 일했는데 이젠 그냥 나만 생각해서 다 놓고 쉬어야겠다! 라고,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유튜브 영상 업로드 등, 향후 계획된 일정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힌 그는 "늦잠도 실컷 자고 10시간씩 수면도 채우고 하니까 많이 웃게 되고 화도 덜 난다. 연말까지 푹 쉬고 나면 저는 더 튼튼해질 것 같다"라며 "이러저러해서 연말까지 푹-쉬는 (원 없이 고립되기로 한) 일상이 될 것 같다. 젤린이 여러분도 건강 잘 지키면서 소중한 존재들과 여러분 나름의 즐거운 연말 보내셔라"라고 덧붙였다.
제이제이는 지난 5월 줄리엔 강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던 제이제이가 최근 줄리엔 강과 난데없는 불화설에 시달리기도. 그러나 이후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과 함께 데이트하는 다정한 모습을 인증, "어제 기사에 커플 불화설이 올라왔더라. 완전 신기"라고 반박한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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