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류디(RyuD)가 '톱 디렉터'의 역량을 뽐내고 있다.

류디는 지난 10월부터 방송 중인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에서 연습생들의 춤선과 스킬을 책임지는 댄스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다.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댄스팀 오스피셔스의 리더이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하이헷(Hi-Hat)의 대표 류디는 11년 이상 댄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엑소, 세븐틴, 엔시티 등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그룹들과 호흡을 맞췄다. 앞서 Mnet '퀸덤 2', MBC '방과 후 설렘' 안무 총괄 및 JTBC '피크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디렉터로 활동한 바 있다.

'프로젝트 7' 첫 화에서 스스로를 "강화에 자신 있는 디렉터"라고 소개한 류디는 매회 연습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피와 살이 되는 맞춤형 트레이닝과 멘토링을 아낌없이 선사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7'의 타이틀송 '달려(Up to you)'에서는 곡의 트렌디한 비트와 멜로디, 활기찬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안무를 완성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류디의 레슨에 힘입어 퍼포먼스 영상 속 연습생 100인은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를 자랑했다.

오리지널 매치에서 류디는 메리 고 라운드(Merry-Go-Round), 트리거(Trigger), 쿨에이드(KOOL-AID) 팀의 신곡 안무를 제작하기도 했다. 곡과 안무에 약한 모습을 보이던 연습생들을 다독이고 자신감을 되찾아준 끝에 각 곡이 품고 있는 청량, 섹시 카리스마, 상큼 발랄함을 극대화하는 무대를 완성케 했다.

류디가 이끄는 하이헷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첫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올해 국내 첫 아이돌 오디션 팝업을 비롯해 여러 작곡가와 안무가들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음악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창작하는 프로젝트 '댄스송캠프'를 제작, 비주얼과 가창력, 댄스 삼박자를 고루 갖춘 신예 걸그룹 탄생을 예고했다.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