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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아스'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라민 야말(17, 바르셀로나)의 사진을 올리고 골든보이 수상을 축하했다.
골든보이는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가 주관하는 상으로 유럽 언론인 50명을 대상으로 국제심사 위원단을 꾸려 500점 만점으로 평가해 순위를 나열한다. 선수 보는 눈이 남다른 심사위원들이라 수상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올해는 야말이 주인공이었다. 17살의 나이에 바르셀로나는 물론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도 1군으로 뛰어 초특급 유망주 평가를 받는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라 같은 길을 밟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메시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도 손꼽힌다.
야말은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한국 나이로 중학생에 불과했는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더니 그라나다전에서 득점포까지 가동하는 기염을 토했다. 월등한 재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에만 7골 10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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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더욱 영글었다. 지난여름 스페인 A대표팀에 뽑혀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나서 우승을 이끈 주역이 됐다.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 유로 통산 최연소 출전자(16세 338일)가 됐다. 대회 내내 펄펄 날았다. 1골 4도움을 기록해 스페인을 정상에 이끌었고, 활약을 인정받아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 라리가 선두를 달리는 바르셀로나에서도 핵심이다. 한층 더 공격력과 영향력을 발휘하는 야말은 20경기에서 6골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레가네스전에서 부상을 입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야말의 천재성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메시도 야말의 골든보이 수상에 "이 상은 재능뿐만 아니라 노력과 희생의 결과"라고 직접 사진과 태그를 다는 애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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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에게 이를 묻자 "메시가 나에게 축구 능력 일부를 줬을지도 모른다"라고 농담을 하면서 "난 갈 길이 멀다. 메시와 찍었던 사진은 달력 경품 추첨에서 당첨된 것이라고 어머니께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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