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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실탄은 충분, 소토 잃은 양키스 전력 보강 열 올린다…악의 제국, 지갑 아직 안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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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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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양키스가 MVP 출신 코디 벨린저를 영입했다. 후안 소토를 뉴욕 메츠에 뺏긴 양키스의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시카고 컵스로부터 외야수이자 1루수를 소화하는 벨린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벨린저를 얻게 된 대신 우완 투수 코디 포티트를 내줬다. 양키스는 컵스로부터 벨린저의 2025시즌 연봉 500만 달러(약 72억원)을 지원받는다.

벨린저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벨린저는 LA 다저스에서 뛰던 2019시즌. 47홈런 115타점 121득점 타율 0.305 출루율 0.406 장타율 0.629 OPS(출루율+장타율) 1.035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MVP와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 우익수 부문 골드글러브까지 쓸어 담았다. 빅리그 통산 1005경기 196홈런 78타점 72득점 91도루 타율 0.259 출루율 0.334 장타율 0.484 OPS 0.818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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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다저스에서 2019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벨린저는 수년 동안 양키스의 관심을 받아왔다. 소토가 메츠로 이적하게 되면서 양키스는 벨린저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벨린저는 올스타에 2회 선정됐고, 실버슬러거와 글드글러브를 각 한 번씩 수상한 이력이 있다. 벨린저 합류로, 지난해 대부분 중견수로 뛰었던 애런 저지가 다시 우익수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적었다.

벨린저의 아버지 클레이 벨린저도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양키스에서 뛰었다. MLB.com은 “벨린저는 양키스의 혈통을 어느 정도 이어받았다. 그의 아버지 클레이는 1990년대 후반 양키스 왕조 시절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두 번이나 획득했다. 이제 마침내 아들 벨린저가 핀스트라이프를 입게 됐다. 벨린저 부자는 양키스에서 뛰는 네 번째 부자 듀오가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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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를 잃은 양키스가 계속해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양키스는 소토에게 16년 7억 6000만 달러(약 1조 1000억원)를 제안했으나, 소토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선수 영입에 가능한 자금은 충분히 확보한 양키스는 곧바로 맥스 프라이드를 8년 2억 1800만 달러(약 3130억원)에 영입했다. 또 마무리 투수인 데빈 윌리엄스까지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아직 양키스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MLB.com은 “양키스는 외야수나 1루수 중 최소 한 명 이상의 선수를 찾고 있다. 양키스는 크리스찬 워커나 피트 알론소 보다 비용이 덜 드는 대안을 고려할 수 있다. 카를로스 산타나와 폴 골드슈미트를 포함한 다른 1루수들도 계약 대상자가 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의 조쉬 네일러와 텍사스의 나다니엘 로우도 트레이드 대상이다”며 양키스가 추가로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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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도 찾고 있다. MLB.com은 “사실 양키스의 1루는 중요한 빈자리가 아니다. FA 시장에 나온 자원 중 2루수는 좋은 매물이 많지 않지만, 3루수는 매력적인 자원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놀란 아레나도도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 있고, 알렉스 브레그먼도 FA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 중 하나다”며 양키스가 코너 내야수 한 명을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뎁스 강화를 위해 외야수도 눈 여겨 보고 있다. 또 외야수를 영입했을 때 벨린저를 1루수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MLB.com은 “양키스는 외야수를 한 명 더 영입하고 벨린저를 1루수로 기용할 수 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서니 산탄데르 모두 매력적인 FA 자원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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