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18일 "전날 경기 때 다니엘레 코치가 고희진 감독에게 한 행동은 모욕적이었다"면서 "상응하는 조치를 해달라"는 공문을 배구연맹에 보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17일 흥국생명과 경기 중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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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다니엘레 수석코치가 뒷짐을 지고 고희진 정관장 감독에 뭔가를 말하고 있다. [사진 = KBS 중계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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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연맹은 다니엘레 수석코치의 도 넘은 행동에 대해 진상 파악 후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다니엘레 코치는 17일 열린 정관장-흥국생명 경기 때 2세트 19-17에서 작전타임을 부르자 정관장 선수단이 있는 쪽으로 건너와 뒷짐을 지고 엉덩이를 쭉 뺀 상태에서 고희진 정관장 감독에게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흥국생명 스태프 한 명이 급하게 다니엘레 코치를 제지했고, 고희진 감독은 황당하다는 듯 심판진에게 이를 어필했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경기 후 다니엘레 코치에게 당시 행동을 지적하고 반성하라고 말했다.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면서 "정관장 구단 측에 우선 통화를 통해서라도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려고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현행 연맹 규정상 선수나 코칭스태프 등에 대한 폭언 및 불손한 행위에 대해선 3경기 출전정지 등 징계를 하게 돼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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