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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 맨체스터 더비에 결장하자 이별로 응수했다. 그는 '데일리메일'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 나쁜 감정 없이 맨유를 떠나고 싶다.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을 것이고, 마음으로는 언제나 맨유를 100%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시포드가 강하게 불만을 터뜨렸다.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이 자신을 맨체스터 시티전에 활용하지 않자 하루 만에 입장문을 냈다.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협박인 셈이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등번호 10번에 주급도 32만 5,000파운드(약 5억 4,988만 원)에 달하는 핵심이기에 큰소리를 내는 모습이다.
그런데 아모림 감독이 눈썹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래시포드의 공개 발언을 두고 "나라면 감독과 먼저 이야기했을 것"이라며 오는 20일 예정된 토트넘 홋스퍼와 2024-25시즌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8강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 두 경기 연속 결장시키면서 래시포드 길들이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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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 맨유 부진의 축이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래시포드는 한때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맨유를 대표하던 공격수였다. 더구나 유스 출신이라 더욱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맨유도 장기 재계약에 등번호도 에이스를 뜻하는 10번을 안길 정도로 애지중지했다.
그런데 부상과 부진이 겹치더니 워크에식까지 악화됐다. 지난해 클럽에 거짓말을 하고 훈련을 불참한 뒤 나이트클럽에서 음주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어 비난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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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 이적시장 매물로 나오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활짝 웃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제이슨 버트 기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알 힐랄과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지원하는 클럽들이 영입을 희망한다. 여기에 PIF가 아닌데도 돈이 많은 알 카디사도 관심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큰손들이 경쟁이 붙으면서 래시포드는 현 주급보다 더 많은 돈을 품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더구나 현재 래시포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다른 스타들보다 전성기 나이이기에 이적을 결심하면 돈뭉치를 품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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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좋을리 없다. 토트넘 정보를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을 지키는 쪽에 무게를 뒀다. 여기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맨유전을 앞두고 나온 래시포드 영입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관심 없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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