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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24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신분이 된 '어썸킴' 김하성이 다시 한 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연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최적의 행선지로 떠올랐다"며 김하성과 다저스 상황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전날 김하성과 어울리는 팀을 소개하면서 다저스를 언급한 바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은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흥미로운 FA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김하성은 내야 수비의 유연성 덕분에 2루수, 유격수, 3루수 자리가 필요한 팀에 모두 적합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 팬들이 듣고 싶지 않겠지만, 김하성은 다저스와 정말 잘 맞는 선수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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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도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매체는 "12월 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김하성은 새 팀을 찾지 못한 채 지내고 있다. 어깨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25시즌 초반 결장할 예정이지만, 건강하다면 MLB 최고의 내야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하성은 내야진에 유연성을 더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무키 베츠가 유격수로 뛰는 게 확실시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김하성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베츠를 대신해 뛸 수 있다. 2루수로도 뛸 수 있다.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SI는 "지난해 김하성이 FA 계약으로 거액을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부상과 함께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며 "단년 계약을 맺어야 할 수도 있는데, 다저스는 그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완벽한 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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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64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2021년부터 4년간 빅리그 통산 540경기 1725타수 418안타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조금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고, 어깨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하성의 2024시즌 최종 성적은 121경기 403타수 149안타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800만 달러(약 116억원) 규모의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동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피츠버그 파이리츠, 밀워키 브루어스 등 내야진 보강이 필요한 팀들과 꾸준히 연결됐다.
최근에는 다저스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2025시즌 3루수 맥스 먼시-유격수 베츠로 왼쪽 내야를 꾸릴 전망이다. 누가 2루수를 맡을지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개빈 럭스가 2루수로 나설 수 있다. 다만 공격과 수비에서 김하성의 활용도가 높은 만큼 다저스가 김하성 영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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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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