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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꿋꿋한 정몽규, 4선 도전 강행...“오해 풀겠다-5선 도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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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회의를 마치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위르겐 클린스만(60)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비롯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4.02.16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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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62)이 자신을 둘러싼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며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정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축구협회장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저와 축구협회가 미진했던 것들, 잘못한 것들에 대한 비판은 가감 없이 수용해 협회와 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3년 제52대 축구협회 회장에 선임된 이후 12년간 한국 축구의 수장 역할을 한 정 회장은 최근 부정적 여론을 마주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2년간 많은 분과 고민하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사람으로서 회장직을 내려놓는 것은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누구보다 큰 책임감으로 결자해지의 굳은 각오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힘 쏟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승부 조작을 포함한 비리 축구인 사면 시도와 클린스만 사태에서 시작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 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잡음으로 축구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수차례 정 회장 연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문체부도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통해 정 회장에 대해 자격 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청하는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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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가 진행됐다.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AFC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아시아 축구를 빛낸 선수, 감독, 심판, 협회 등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의 남자 선수에는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이름을 올렸다. 설영우는 전 소속팀 울산HD의 2023 K리그1 우승과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4강, 그리고 한국의 2023 AFC 아시안컵 4강 등을 이끌었다.셰이크 살만 AFC 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깃발을 교환하고 있다. 2024.10.29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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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인, 지형준 기자] 한국이 홈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4차전을 치러 3-2로 이겼다.한국은 3승 1무, 승점 10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라크는 2승 1무 1패, 승점 7로 2위. 3차 예선 1, 2위 팀은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가운데,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10.15 / jpnews@osen.co.kr


하지만 지난 11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비공개 연임 심사에서 정 회장의 연임을 승인하며 4선 도전 길을 터줬다. 대한체육회 정관상 회원종목단체 임원 연임은 한 차례만 가능하고 3연임 이상 도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4선에 성공하면 축구협회와 정부의 갈등이 더 심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문체부는 지난달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총 27건의 위법·부당 업무 처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천안종합축구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과 관련해선 24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를 예고했다. 문체부가 당선자 인준 거부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

정 회장은 “정부와 오해가 쌓인 부분을 대화로 풀겠다”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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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 조은정 기자]새 체제에서도 한국 축구의 부진은 이어졌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펼쳐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3경기서 승점 7(2승 1무)를 획득하면서 조 1위를 유지했으나 약체인 태국과 홈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전반 경기 중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휴대폰을 확인하고 있다. 2024.03.21 /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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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회의를 마치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위르겐 클린스만(60)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비롯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4.02.16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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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 예정된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정 회장과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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