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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몸값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되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분데스리가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매체는 나이, 계약기간, 현재 활약 등을 고려해 한 선수가 시장에서 평가되는 가치를 내놓는다.
김민재는 4,500만 유로(약 680억 원)를 유지했다. 토마스 투헬 아래에서 부진했던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살아났다. 수비력에 더해 빌드업 능력을 갖추면서 뮌헨 수비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 등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면서 뮌헨 수비를 책임지는 중이다. 지난 시즌 김민재를 밀어냈던 에릭 다이어는 벤치 신세다.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전 경기 선발 출전했다. 혹사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기록하면서 뮌헨 수비를 지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에 나와 1골을 넣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전에 나와 골을 터트리면서 Man Of the Match(M.O.M)에 뽑히기도 했다.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나 가치는 달라지지 않았다.
몸값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1위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은 모두 김민재 아래에 있다. 아시아 축구 선수들 중에선 쿠보 다케후사에 이어 2위다. 미토마 카오루와 동률이다. 1996년생들 중에선 6위, 뮌헨 내에선 8위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시기에 6,000만 유로(약 907억 원)로 정점을 찍었는데 5,500만 유로(약 831억 원)로 떨어지더니 4,500만 유로를 기록했고 현재 그 수준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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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몸값 베스트 일레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500만 유로(약 75억 원)가 상승한 우파메카노와 1,000만 유로(약 151억 원)가 오른 카스텔로 루케바에게 밀렸다. 루케바는 이번 시즌 주전으로 나서면서 자신의 가치를 올렸다. 루케바, 우파메카노와 함께 알폰소 데이비스, 제레미 프림퐁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그레고리 코벨이었다.
중원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가 위치했다. 2선엔 사비 시몬스,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가 구성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있었다. 오마르 마르무쉬 등 몸값이 크게 오른 선수들은 있었으나 몸값 베스트 일레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전 5-1 대승을 이끌면서 2024년 마지막 분데스리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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