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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석진호의 서울시축구협회장 출사표 “새로운 미래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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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석진호 (주)휴림로봇 회장이 차기 서울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고교 축구선수의 학부모이기도 한 그는 기호 1번을 받았다. 사진 석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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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호 ㈜휴림로봇 회장이 제15대 서울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다. 축구에 대한 열정과 강력한 투자 의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서울시축구협회의 발전을 이끈다는 각오다.

이번 선거에서 기호 1번을 받은 석진호 후보는 축구 명문 경신중에서 처음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이후 아들을 경신고에 진학시키며 엘리트 축구선수로 키워냈다. 지난 2017년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유소년 축구단 ENK FC를 창단해 국내 유소년들에게 국제 경험을 제공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일을 맡았다. 축구단 운영의 모든 비용을 석 후보가 부담했다.

석 후보는 “축구와 인연을 맺은 서울의 축구인 누구나 축구를 통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렵게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축구협회를 더욱 투명하고 건강하게 운영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석 후보는 코스닥 상장사 ㈜휴림로봇의 회장 겸 ㈜파라텍의 고문으로 활동 중인 경영인이다. 그밖에도 다수의 기업 회장과 대표를 역임할 정도로 비즈니스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석 후보는 자신의 기업 경영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시축구협회에 과감한 투자를 곁들여 서울시 축구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중앙일보

석진호 (주)휴림로봇 회장이 차기 서울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고교 축구선수의 학부모이기도 한 그는 기호 1번을 받았다. 사진 석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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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소년 축구 발전과 생활 체육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장기적 지원 방안을 제시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업 CEO로서 구축한 인적·재정적 네트워크를 살려 대형 스폰서십을 유치하는 한편,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협회는 물론, 25개구 축구협회 사무국의 처우와 근무여건까지도 함께 개선한다는 내용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석 후보는 총상금 1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규모 협회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예산과 장소가 부족해 개최되지 못 하고 있는 초중고대회를 부활시켜 서울시협회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석 후보의 해외축구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연수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우수선수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한편 효창운동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에어돔 형태로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시민주주 형태로 운영되는 FC 바르셀로나를 모델로 한 K리그2(프로 2부) 구단 창단한다는 계획도 눈길을 끈다. 지도자, 선수, 심판 등 축구 관계자들을 위한 법률지원서비스 상시 운영 계획도 있다.

석진호 후보는 “이번 선거의 슬로건을 ‘지원은 화끈하게 발전은 확실하게’로 정했다”면서 “여러 기업을 경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파격적인 투자 의지, 차별화된 비전을 통해 서울시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보겠다”고 약속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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