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나가 학생과 배우를 오가는 똑쟁이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유나의 일상이 전해졌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인 유나는 연기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공부도 연기도 놓치지 않는 똑순이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촬영장 숙소에서 눈을 뜬 유나는 일어나자마자 엄마에게 할리갈리 게임을 요청하며 소녀다운 발랄함을 내비쳤다. 승부욕을 불태우며 게임에 몰입한 유나는 게임을 끝낸 뒤 공부에 돌입했다. 유나는 화상 영어 수업부터 어려운 수학 문제집 풀기까지 쉼 없이 집중했지만, 수학 문제집을 보자 한숨부터 쉬는 귀여운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촬영장에 가기 전 문구점에 들른 유나는 학생답게 키링에 눈을 못 떼는 그 나이 소녀다운 면모를 보였다. 100년은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대형 볼펜이 꼭 필요하다며, 엄마와 매니저의 만류에도 구매 의견을 어필,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를 짓게 했다.

하지만 연기 앞에서는 또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을 보여줘 놀라움을 선사했다. 유나는 연기 연습이 시작되자 어느 때보다 집중하며 시작과 동시에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영화 '두 번째 아이' 마지막 촬영장에서는 감독님의 디렉팅을 듣고 곧바로 이를 표현해 프로페셔널한 재능을 확인 시켰다.

한편, 유나는 21일 개최된 SBS '연기대상'에서 올 한 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굿파트너'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 2025년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