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현무가 홍연주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에 자포자기,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KBS 신입 후배 아나운서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던 전현무와 홍주연 아나운서의 핑크빛 기류에 여전한 관심이 쏠렸다. 패널들은 전현무가 ‘사당귀’ 출연자들에게 전송한 메시지 중 열애설이 났던 홍주연 아나운서에게 유독 다정한 어투를 사용했다며 이를 지적했다. 김숙은 “저렇게 다정하게 하는구나”라고 몰아갔고, 박명수는 “배경음악 ‘나랑 결혼해줄래’로 바꿔라”라고 거들었다.
‘불후의 명곡’ 사전 MC 자리에 도전하는 KBS 아나운서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불후의 명곡’ MC로 활동 중인 이찬원이 신입 아나운서들 중 제일 잘할 거 같은 사람으로 홍주연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는 “전현무한테 전화 받았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패널들의 계속된 짓궂은 장난에 “그런 것처럼 해야겠다”라고 체념한 듯 맞장구 쳐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명수는 홍주연의 영상을 보곤 “제수씨라고 불러도 되냐. 기사 많이 났는데 괜찮냐”라고 언급했고, 이에 전현무는 “기사만 보면 신혼이다. 기자들이 경쟁 붙어서 결혼시켰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탈북 보스 이순실은 두 사람이 결혼을 한다면 이불을 해주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순실은 “탈북민 친구 결혼식에 제가 이불 해줬다. 아들 만들라고. 진짜 아들 낳았다. 딸 낳는 이불도 있다”라고 말했다.
뉴보스 신종철 셰프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신종철 셰프는 5성급 호텔 주방장, 셰프 경력 33년차 뷔페의 신이었고, 그는 높은 모자에 “총주방장이 32cm, 티망과 과장급이 26cm, 일반사원은 23cm”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신종철 셰프는 서울 S호텔에서 근무했으며 유명한 망고빙수를 만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전현무는 “셰프의 신사 같은 느낌”이라며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물었다. 이에 신종철 셰프는 “주방에서 고함만 지르고 무서운 보스들만 나왔는데 제가 감성적인 보스라고 생각한다. 그런 총주방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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