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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의 정체가 신촌블루스 강성희로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36대 가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꽃보다 향수’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이날 ‘꽃보다 향수’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열창하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스테파니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가왕 방어에 나선 ‘카니발’은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하며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 스코어는 59대 40으로 ‘꽃보다 향수’가 새 가왕 자리에 올랐다.
가면을 벗은 ‘카니발’ 신촌블루스의 보컬 강성희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성희는 “가왕 되고 황금 가면 썼을 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더라. 대단한 일처럼 느껴져서 눈물이 났다”라며 “처음에는 설레고 좋았다가 잘하고 싶은 부담감에 어려웠지만,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프로다. 나간다고 했더니 엄청 좋아하셨다”라며 이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강성희는 “계속 저를 다지면서 좋은 노래 들려지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리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신촌블루스 강성희를 꺾고 가왕 방어에 성공한 ‘꽃보다 향수’의 유력 후보로는 가수 정준일이 꼽히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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