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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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에서 껄끄러운 상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4강에 진출한 토트넘이 이번엔 정규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리그에서 사우샘프턴을 5-0으로 크게 꺾은 뒤 주중 맨유와 리그컵 경기에서는 총 7골을 주고받은 끝에 4-3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추첨 결과 준결승 상대가 리버풀로 확정된 가운데 그에 앞서 리그에서 먼저 만나게 됐다.

리버풀 공격 주포 모하메드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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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믿을맨'은 역시 손흥민이다. 최근 대회를 가리지 않고 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강한 면모을 보인 바 있다.

리그 10위(승점 23)에 머무르고 있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안방에서 승리를 통한 반등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주전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펜의 부상 이탈에 이어 벤 데이비스 역시 결장이 예상되면서 수비진 구축을 두고 고심에 빠진 상황이다.

토트넘에 손흥민이 있다면 리버풀에는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버티고 있다. 살라는 현재 리그 15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부분 선두, 도움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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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15일 풀럼과 리그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주춤했지만, 사우샘프턴을 2-1로 누르고 리그컵 4강에 오르면서 분위기를 추스렀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승점 36)은 2위 첼시(승점 34)보다 1경기를 덜 치러 여유롭지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주축인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어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한편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과 살라가 나란히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토트넘-리버풀전은 23일 오전 1시 30분 시작되며,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를 통해 중계된다.

사진=로이터, AP/연합뉴스, 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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