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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사사키에게 퇴짜맞은 필리스, 26살 MLB 통산 26승 왼손 선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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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사키 로키의 초대를 받지 못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트레이드로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했다. 이미 잭 휠러와 애런 놀라 원투펀치가 이끄는 선발 로테이션을 리그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필라델피아는 23일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왼손투수 헤수스 루자르도와 마이너리거 포수 폴 맥킨토시를 영입하고 유망주 유격수 스탈린 카바, 외야수 에마리온 보이드를 내주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핵심은 루자르도. 올해 26살인 루자르도는 2026년 시즌이 끝나야 FA가 된다. 내년에는 필라델피아에서 휠러, 놀라, 레인저 수아레스, 크리스토퍼 산체스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필라델피아가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 왼손투수 루자르도와 마이너리거 폴 맥킨토시를 받고 두 명의 유망주를 보냈다. 또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타일러 길버트를 방출했다"고 보도했다.

또 "루자르도를 영입한 필라델피아는 최고 유망주 앤드루 페인터를 내년 시즌 어느 시점에는 빅리그에 올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루자르도는 올해 12차례 선발 등판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허리 통증, 팔꿈치 불편감으로 66⅔이닝 투구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32경기에서 178⅔이닝을 투구하며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고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전도유망한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시즌 105경기 등판 26승 34패 평균자책점 4.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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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해 부상으로 가치가 떨어진 면이 있다. 그럼에도 필라델피아는 2022년과 2023년 2년간 5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8, 9이닝당 탈삼진 10.6개를 기록한 루자르도의 잠재력에 도박을 걸었다. MLB.com은 "2022년과 2023년의 루자르도는 실점 억제에 무게를 두는 필라델피아의 전략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의 이번 오프시즌 목표는 투수 보강이었다. 외야수 맥스 케플러와 1년 계약을 맺고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영입을 기대하지 않지만 투수진 보강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자르도 트레이드에 앞서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즈)영입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메츠, 양키스, 컵스 등이 사사키 측과 만났다는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필라델피아는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돔브로스키 사장은 "선수 측의 초청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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