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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리버풀전 침묵' 손흥민 "고통스럽다…변명 없는 완벽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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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흥민-맥 알리스터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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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에 완패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좌절감을 숨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6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 2무 8패(승점 23)를 기록, 11위에 그쳤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역시 후반 3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특히 리버풀을 상대한 리그 15경기에선 7골을 넣고,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아울러 15라운드 첼시전(1골),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1골 2도움)에서 이어온 리그 연속골 행진도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손흥민은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실망스러운 결과다. 홈에서 6골을 내주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말 고통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축구 선수라면 항상 뛰어야 하며 열심히 노력해 최대한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에 관해선 "현재 리그 선두고 최고의 선수들과 조직력을 갖췄다. 1위에 있는 이유가 있다"며 "리버풀을 상대로 실수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오늘 선수들과 팬들, 클럽에 무척 힘겹겠지만, 우리는 함께 움직여 더 강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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