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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은비가 타이베이 팬들과 잊지 못할 연말의 순간을 나눴다.

권은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타이베이 레거시 테라에서 개최된 첫 단독 팬미팅 '권은비 팬미팅 트레저 인 타이베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팬미팅은 권은비가 타이베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팬미팅으로, 개최 소식만으로도 현지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권은비는 이날 다채로운 무대와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 권은비는 '도어(Door)', '블루 아이즈(Blue eyes)', '글리치(Glitch)'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팬들이 권은비에게 쓴 메시지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읽고 답해주는 이벤트로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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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팬들과의 Q&A 시간을 통해 근황과 속마음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팬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했다. 특히, 한중 합작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가이더로 참여하며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솔로 데뷔 당시 두려움에 대한 질문에는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많은 루비(권은비 공식 팬클럽명)들의 응원 덕분에 지금도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로는 '애니메이션 더빙'을 꼽아 팬들을 더욱 환호하게 만들었다.

권은비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팬들과 그룹 포토를 촬영하고, 하이터치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하는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권은비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분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건 정말 큰 행운인 것 같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타이베이에 오게 돼 더 의미 있었고, 여러분께도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귀한 시간 내주신 루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좋은 추억을 쌓아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달 개봉한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 최종편 '파이널 해킹 게임'에서 여주인공 수민 역을 맡아 배우로 데뷔했다.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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