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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려운, 빚 2억 떠안은 방출 연습생이라더니…고현정 앞 밀리지 않는 기싸움 ('나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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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텐아시아

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나미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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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려운이 '나미브'에서 생존력 넘치는 장기 연습생으로 변신하며 당돌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 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려운은 판도라엔터에서 방출된 연습생 유진우 역을 맡아 전 소속사 대표 강수현과의 새로운 인연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유진우와 강수현의 팽팽한 기 싸움이 펼쳐졌다. 유진우는 2억 원의 빚을 떠안은 채 소속사에서 쫓겨나며 당장 갈 곳이 필요했던 상황.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강수현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되었고, 강수현의 도발적인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대표님은 저를 사세요. 저는 대표님 자녀분을 지키겠습니다"라는 당돌한 거래를 제안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려운은 절박한 상황에 놓인 유진우의 간절하면서도 당돌한 면모를 유려하게 표현하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 특히 강수현에게 승부수를 던지는 장면에서는 차분하면서도 담담한 표정과 낮은 톤의 보이스로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은 의지를 표현해 유진우라는 캐릭터의 내면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려운은 드라마 '사랑의 온도'를 시작으로 '닥터 프리즈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인서울1,2', '오! 삼광빌라!', '18 어게인', '어른연습생',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꽃선비 열애사',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통해 비주얼과 연기력을 고루 갖춘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하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려운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나미브'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송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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