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20주년 기념 일력에 멤버들의 메시지가 담겨 화제를 모은 가운데, 리쌍 출신 길이 여기에 참여하지 못한 것을 언급했다.
24일 길은 SNS를 통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무물)를 진행하며 팬들의 질문을 받아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이중 '무도 달력 왜 참여 안 했어요'라는 질문에는 박명수가 "나도 껴줘!" "나도 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무한도전' 캡처본으로 대신 답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6일 유튜브 '오분순삭'에는 박명수의 '무한도전' 20주년 일력 언박싱 영상이 게재됐는데, 영상 말미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친필 사인과 함께 이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공개됐다.
여기에는 여전히 '국민 MC'로 꼽히는 유재석으로 시작해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를 비롯해 새로 합류했던 조세호, 양세형의 메시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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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도 하차했던 정형돈, 노홍철, 전진의 메시지도 포함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같은 음주 운전 혐의로 자숙했던 노홍철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과 다르게 길의 메시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한 차례 적발된 뒤 반성 의사를 드러내며 이에 그쳤지만, 길은 2004년, 2014년, 2017년까지 무려 세 차례나 적발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노홍철과 길의 음주 운전 논란이 불거졌던 2014년에도 2015 달력을 제작했었는데, 당시 노홍철과 길의 모습이 포함돼 질타를 받기도 했다.
다만 제작진은 거듭 사과하면서도 기쁜 일과 궂은 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취지에 부합하다며 두 사람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오분순삭', 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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