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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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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대신 BVB 유망주 택했다...바이에른, '분데스 뒤흔들' 대형 영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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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32, 토트넘)보다 2004년생 유망주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바이노-기튼스(20, 도르트문트)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바이에른은 바이노-기튼스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그의 영입 가능성을 탐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노-기튼스는 2004년생 윙어로 날렵한 발재간과 빠른 순간 속도, 괜찮은 슈팅 능력을 갖춘 윙어로 도르트문트에서 종종 왼쪽 윙어로 기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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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레딩 FC 유소년팀에 입단한 그는 2018년 맨시티 유스팀으로 이적했고 다시 2020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지난 2022년 4월 프로 데뷔전을 치른 바이노-기튼스는 종종 부여되는 기회를 맛보며 현재까지 공식전 81경기에 출전,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4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이노-기튼스는 특히 지난 12월 1일 바이에른 뮌헨과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전반 27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능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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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는 "바이노-기튼스는 도르트문트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어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2025년 여름 다른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들과 함께 바이에른 역시 영입 경쟁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은 이미 도르트문트전에서 기튼스의 실력을 경험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기튼스는 눈부신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그는 현재 모든 대회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그의 뛰어난 기량은 바이에른 내부세어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감독과 막스 에베를 단장은 그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그의 이름은 최근 바이에른 내부 회의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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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측면 공격진 개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로이 자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 윙어들의 기복 있는 경기력은 뮌헨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독일 축구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바이에른의 측면 공격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최소 한 명 이상의 윙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RB 라이프치히의 유망주 사비 시몬스 영입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이 손흥민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SV와 바이어 04 레버쿠젠 시절 독일 무대 경험이 풍부하며, 분데스리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의 존재는 손흥민의 적응을 크게 도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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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합을 맞췄던 해리 케인은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지만, 손흥민과의 파트너십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한 행사에서 토트넘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고민 없이 손흥민을 꼽기도 했다.

다만 바이에른은 만 32세가 된 손흥민보다 2004년생의 바이노-기튼스 영입을 더 높이 평가하는 모양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바이에른은 여전히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도 관심을 두고 있지만, 여름 이적시장을 겨냥해 측면 공격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리로이 자네와 계약은 시즌 말 종료될 예정이며 코망과 그나브리도 여전히 방출 대상으로 거론된다. 따라서 기튼스는 바이에른 측면 보강에 중요한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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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도르트문트도 바이노-기튼스를 쉽게 내줄 생각은 없다.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기튼스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구단과 선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당장은 그의 이적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기튼스가 이적 의사를 밝힐 경우, 도르트문트는 약 1억 유로(한화 약 1,516억 원)의 이적료를 내걸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 사이에 협상은 아직 없었지만, 바이에른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선수측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르트문트는 다음 시즌에도 그와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분데스리가 양대 강호 간 대형 이적이 성사될지 주목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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