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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 승리 출소 후 "GD보다 더 잘벌어"…몰라보게 후덕해진 근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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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그룹 '빅뱅' 출신 승리.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 34)의 출소 후 근황이 포착됐다.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의 근황이 담긴 영상이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승리는 해외 한 전시장에서 투자자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뿔테 안경에 정장을 차려입은 승리는 행사장 이곳저곳에서 현장에 참석한 사람들과 친숙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특히 국내 활동 당시보다 살이 붙어 몸이 커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승리는 행사장을 떠나는 순간에도 현지인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이동한 뒤 차량에 탈 준비를 했다.

최초로 승리의 영상을 공개한 한 누리꾼은 “지드래곤보다 (돈을) 더 번다”는 문구를 덧붙였고, 출소 후 해외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세계일보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를 받은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 2019년 8월 28일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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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승리는 지난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밝혀지면서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횡령 등 총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까지 간 법정 다툼 끝에 재판부는 2022년 5월 승리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재판으로 입대가 연기돼 결국 불구속 상태에서 군대로 향했던 그는 군 교도소에 수감됐고, 형 확정 후 이후 민간 교도소인 여주교도소에 이감돼 남은 형기를 채운 후 2023년 2월 9일 조용히 만기 출소했다.

논란 가운데 승리는 올해 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언젠가 지드래곤을 여기에 데려오겠다”고 외친 뒤 지드래곤과 태양이 함께 부른 ‘굿 보이’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으로 ‘빅뱅 팔이’라는 질책을 받기도 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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