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다툼 벌이는 SK-삼성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대표적 이벤트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서울 SK가 올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서울 삼성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 총 5천22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SK의 올 시즌 홈 최다 관중이자 일곱 번째 매진 기록이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는 5천214명이 입장한 게 올 시즌 SK의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프로농구 S-더비는 서울 잠실의 학생체육관을 사용하는 SK와 실내체육관을 사용하는 삼성의 맞대결로,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열리는 프로농구 흥행 매치 중 하나다.
크리스마스 S-더비엔 2018년 6천810명, 2019년 7천634명이 입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을 받은 2020년에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고, 2021년에는 2천701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코로나19의 영향이 꺾인 2022년엔 5천210명, 지난해엔 5천209명이 직접 관람했다.
이날까지 S-더비엔 3년 연속 5천명 넘는 구름 관중이 모여들며 크리스마스에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프로농구 더비로서 위상을 이어갔다.
'비켜!' |
SK는 '1225 메리 크리스마스 슼탄절' 이벤트로 성탄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경기장 야외광장엔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설치했다.
'크리스마슼 e 카드 보내기' 행사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팬들은 자기 작품이 경기장 천장에 투사됐고, 선물도 받았다.
경기에 앞서 모델 겸 배우 문수인은 시투로 SK를 응원했다.
경기 중엔 '크리스마스 베스트 드레스상', '크리스마슼 선물 증정' 등 이벤트로 총 1천225개 경품을 팬들에게 나눠줬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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