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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정몽규,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신문선·허정무도 완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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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전 구도로 완성…"합의 후 토론 진행"

내년 1월8일 선거 후 22일부터 임기 시작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19.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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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4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회장은 25일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제55대 축구협회장 후보 등록을 가장 먼저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공약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항마는 허정무 전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신문선 명지대학교 초빙교수다.

정 회장은 "타 후보자들께서 요청하신 3자 토론 제안은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해 타 후보의 구체적 공약집 제시 이후에 합의하여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신 교수는 "후보들의 비전과 철학, 축구협회 재정에 대한 안건,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설에 대한 현안 문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등에 대한 입장 등의 다양한 안건을 정해 후보 간의 공개 토론을 간절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허 전 이사장 역시 "환영한다. 내 쪽에서도 제안하고 싶다"며 "이번 선거가 아직 선거관리규정도 공개되지 않은 채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고 있다. 현 집행부에만 유리한 불공정한 선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공개 토론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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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신문선. (사진=신문선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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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신 교수와 허 전 이사장도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허 전 이사장은 선거 등록이 끝나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들어갈 거라 예고했다.

정 회장, 신 교수, 허 전 이사장이 모두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세 후보자 사이 합의를 거쳐 조만간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는 내년 1월8일 치러지며, 새 회장의 임기는 1월22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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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허정무 전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25. hw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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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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