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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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접전 끝에 웃었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15-1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17승 13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7위에 자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1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오스틴 리브스도 26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8개 포함 38점 6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가 21점 12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 양상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데니스 슈로더가 좋은 출발을 보인 것에 이어 위긴스와 커리도 외곽포를 터트리며 레이커스를 몰아붙였다. 벤치 유닛들이 힘을 낸 레이커스는 리브스가 활약하며 점수 차를 줄였다. 달튼 크넥트의 3점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레이커스는 23-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레이커스는 2쿼터 들어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르브론의 3점슛을 시작으로 하치무라, 맥스 크리스티, 리브스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뽐내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레이커스의 쿼터 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스테픈 커리에게 3점슛 2개 포함 연속 10점을 헌납했고,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55-52, 레이커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 양 팀이 3점슛으로 점수를 쌓는 양상에서 골든스테이트가 동점을 만들었으나 곧바로 레이커스가 게이브 빈센트의 외곽포로 치고 나갔다. 이어 르브론이 인사이드를 공략하고 리브스와 히차무라가 외곽 지원에 나서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레이커스는 84-7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레이커스의 4쿼터 뒷심은 강했다. 레이커스는 실책을 쏟아내는 사이 커리와 브랜든 포지엠스키에게 실점했지만, 하치무라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급한 불을 껐다. 이후 리브스가 3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연속 5점을 몰아치며 다시 달아났다.
그럼에도 승리까지 쉽지 않았다. 경기 종료 막판 커리에게 서커스, 장거리 3점슛 등을 맞으며 113-113으로 동점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리브스가 마지막 공격에서 결정적인 돌파 득점을 만들어내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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