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성현 [류성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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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더 글로리’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배우 류성현이 55세에 품절남이 됐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류성현은 지난 21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18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축제같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류성현은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배경 음악으로 두 손을 번쩍 들고 입장했다. 신부는 ‘중전마마 납시오’라는 효과음과 함께 버진로드를 밟았다.
두 사람은 “지금 이 마음 그대로 서로의 인생에 더 없이 좋은 동반자로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류성현 부부는 축구 모임에서 만나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18세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가족 반대에 부딪혀 한 차례 이별을 겪은 뒤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류성현은 ‘더 글로리’에서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막장 남편 이석재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고려거란전쟁’, ‘신세계’ 등 히트작에서 굵직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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