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으로 데뷔 시즌 조기 마감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롯데 투수 전미르가 역투하고 있다. 2024.4.1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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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시즌 중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했던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전미르(19)가 수술대에 올랐다.
27일 롯데 구단에 따르면 전미르는 전날(26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시즌 때보다 팔꿈치 상태가 악화한 것은 아니지만, 계속 신경이 쓰이는 상태라 구단, 감독 등과 상의 끝에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은 최대 6개월의 재활을 예상했다. 이르면 전반기에서 후반기 사이 복귀할 것"이라며 "한동안 국내에서 재활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고 시절 투타를 겸업해 '전타니'라는 별명이 있었던 전미르는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올해는 1군 36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의 성적을 냈다.
시즌 초에는 잠시 필승조를 맡기도 하면서 기대감을 키웠으나, 팔꿈치에 불편을 느끼면서 출전 경기가 줄었다.
6월 15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춘 전미르는 재활에 전념했으나 통증이 가시지 않았고, 결국 수술을 받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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