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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오피셜] 아모림 공백 채우지 못했다...스포르팅, 8경기 만에 페레이라 경질→보르즈스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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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스포르팅 CP가 루벤 아모림 감독의 공백을 채우지 못하며 감독을 교체했다.

스포르팅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르팅은 후이 보르즈스 감독을 2026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통해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었다. 2020-21시즌 스포르팅의 지휘봉을 잡았고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아모림 감독은 포르투갈 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리그 2회, 리그컵 2회, 슈퍼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러 팀들이 아모림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다. 아모림 감독은 1985년생으로 젊은 나이지만 이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빅클럽이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리버풀, 첼시, 바르셀로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 남았다. 이번 시즌 아모림 감독의 스포르팅은 대단했다. 리그에서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모두 승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4경기 3승 1무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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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은 순항 중이었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고 후임으로 아모림 감독을 낙점했다. 맨유와 아모림 감독은 빠르게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계약을 체결했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에 맨유에 합류했다.

아모림 감독의 후임으로 주앙 페레이라 감독이 선임됐다. 스포르팅은 이전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 12라운드 산타 클라라전에서 첫 패배를 맛봤고 13라운드 모레이렌스전에서도 패했다. UCL에서도 아스널, 클럽 브뤼헤에 지며 4연패에 빠졌다.

이후 공식전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다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고 길 비센테와 0-0으로 비겼다. 그러면서 스포르팅은 벤피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결국 스포르팅은 결단을 내렸다. 스포르팅은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다.

스포르팅은 보르즈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데려왔다. 보르즈스 감독은 이번 시즌 비토리아 SC을 이끌었다. 보르즈스 감독은 비토리아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비토리아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6승 5무 4패로 6위에 위치해 있다. UEFA 컨퍼런스리그(UECL)에선 4승 2무로 무패를 달리며 리그 페이즈 2위에 올랐다.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보르즈스 감독이 스포르팅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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