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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골키퍼 벤 포스터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6승 4무 8패 승점 22점(14위)을 확보 중이다.
맨유의 '성골' 유스 출신 마커스 래시포드는 이날도 역시 명단 제외됐다. 벌써 4경기 연속이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 부임 초반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순식간에 바닥으로 추락했다. 교체를 전전하는 상황이었고, 끝내 지난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래시포드는 결단을 내렸다.
래시포드는 축구 작가 헨리 윈터와의 인터뷰에서 "떠나게 된다면 악감정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앉아서 울기보다는 다음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사실상 맨유와의 이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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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단호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돕고 싶을 뿐이다. 그와 함께라면 맨유는 더욱 나아질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나였다면, 아마 감독과 먼저 상의했을 것이다"라며 못을 박았다.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수많은 클럽들이 래시포드에게 주목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경기장 밖 태도와 헌신에 대해서는 여전히 큰 물음표가 남아 있다. 이번 설전으로 어느 정도 사실로 보이기도 한다. 이에 맨유 전 골키퍼 벤 포스터가 래시포드에 대해 맹렬하게 비판했다.
2005년부터 5년간 맨유에서 활약한 포스터는 개인 유튜브 채널인 'The Cycling GK'에서 "래시포드가 활약하는 날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가 잘하는 날은 10경기에 한 번이다. 최고의 선수는 10경기에 한 번 잘하지 않는다. 간단하다"라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그가 실력에 비해 너무 많은 명성과 업적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미켈 아르테타는 그를 아스널 근처 어느 곳에도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 그저 엄청난 임금 삭감 후에 MLS 클럽이나 갈 것 같다"라며 노골적인 표현을 이어갔다.
실제로 아스널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래시포드에 대한 이적설도 존재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래시포드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클럽을 떠날 준비가 됐다. 그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만났다는 소문까지 나오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포스터는 래시포드의 가치에 대해 시종일관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포스터는 "다시 말하지만, 돈은 모든 것을 망친다. 어떤 선수들은 대규모 계약을 맺고 나서 열정을 잃는다. 래시포드에 대해 4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의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하지만 10살이더라도 난 1000만 파운드(약 180억 원)도 지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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