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에릭 다이어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패자가 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27일(한국시간) "지난 몇 주 동안 2명의 선수가 콤파니 감독 아래서 패자로 나타났다"라며 다이어를 언급했다. '스포르트 빌트'는 "여름 이후 뮌헨에서 다이어게게 미래가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이어는 오랜 기간 토트넘의 주전으로 뛰었다. 초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바꿨다. 다이어는 센터백으로 나오면서 약점이 드러났다. 발이 느려 수비 뒷공간에 약점을 드러냈고 수비 위치 선정, 대인 방어 등 수비적으로 부족한 모습이었다. 다이어는 토트넘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다이어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이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와 맞지 않아 벤치를 지켰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초반에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뮌헨에는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있어 다이어가 낄 틈이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이어가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다이어는 경기에 나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뮌헨 수뇌부는 마음에 들어 했고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이어는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밀어내고 데 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다이어를 향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고 다이어도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다이어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독일 현지에서도 다이어를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다이어는 뮌헨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오면서 다이어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하기 때문에 다이어의 느린 발이 리스크로 작용해 다이어를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조합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분데스리가, DFB-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각종 대회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붙박이 주전이었다.
다이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사이에서 빈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다이어는 모든 대회에서 9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약 24분에 그쳤다. 다이어는 몇 개월 만에 입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