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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14연승 뒤 3연패' 흥국생명, 피치 코트 복귀…아본단자 "압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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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레 수석코치 징계…"팀에 큰 문제 없을 것"

GS는 새 아시아쿼터 뚜이 입국…"휴식기 후 출전"

뉴스1

흥국생명 아시아쿼터 외인 아닐리스 피치. /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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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14연승 후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아닐리스 피치의 복귀와 함께 연패 탈출을 노린다.

흥국생명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개막 14연승 후 3연패에 빠져있다. 특히 지난 24일 6위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0-3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외국인선수 투트쿠 부르주와 아시아쿼터 외인 피치, 리베로 신연경이 모두 빠진 것이 컸다.

그러나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선수단이 큰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앞선 경기는 주전 3명이 빠졌기에 어쩔 수 없었다"면서 "준비를 똑같이 했다. 이런 순간엔 팀 경기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무릎 부상을 투트쿠는 여전히 출전하지 못하지만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피치,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신연경을 정상 출격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피치는 어제 훈련을 같이했는데 근육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오늘 경기를 지켜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GS칼텍스전은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의 출장 정지 징계가 시작되는 경기이기도 하다. 다니엘레 코치는 지난 17일 정관장전에서 상대 감독을 조롱하는 듯한 행위로 3경기 출전 정지, 제제금 3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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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수들. /뉴스1 DB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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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단자 감독은 "수석코치 자리는 김대경 코치가 맡는다"면서 "다니엘레 코치는 잘못했고 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팀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 경기 외적인 문제"라고 했다.

한편 흥국생명과 맞붙는 '꼴찌'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 외인 트란 띠 비치 뚜이(등록명 뚜이)를 영입해 반전을 노린다.

스테파니 와일러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던 GS칼텍스는 전날 대체 아시아쿼터 외인으로 뚜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뚜이가 오늘 아침에 입국했다. 아직 훈련을 한 번도 못 했기 때문에 오늘은 나오지 못한다"면서 "올스타 브레이크가 지나고 난 뒤 4라운드가 되면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 감독은 "영상으로만 봤지만 미들블로커로서 움직임이 나쁘지 않아 보였다. 움직임이 빠르고, 이동공격의 장점도 있었다"면서 "세터와 호흡만 잘 맞는다면 좋은 전력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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