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남도청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두산 고봉현.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하남시청이 SK 호크스에 한때 5골 차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28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SK와 경기에서 28-27로 이겼다.
전반을 12-16으로 끌려간 하남시청은 후반 10분이 지나도록 4골 차에서 더 따라붙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나란히 7골씩 넣은 강석주와 박광순 등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 경기 종료 약 9분을 남기고 23-23, 첫 동점을 이뤘다.
이후 SK가 김동철, 박지원, 주앙 푸르타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하남시청은 이도원과 강석주의 연속 골을 앞세워 종료 1분 전 27-27 재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 SK 이현식의 중거리포를 골키퍼 박재용이 막아냈다.
마지막 공격권을 쥔 하남시청은 정재완의 속공으로 종료 3초를 남기고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며 환호했다.
두산은 충남도청을 24-21로 물리치고 가장 먼저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28일 전적]
▲ 남자부
두산(10승 1패) 24(13-10 11-11)21 충남도청(1무 9패)
상무(3승 2무 6패) 27(14-10 13-15)25 인천도시공사(4승 1무 6패)
하남시청(4승 3무 4패) 28(12-16 16-11)27 SK(8승 1무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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