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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이날 오후 6시께 누적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5일 만의 기록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개봉해 1312만명을 기록한 ‘서울의 봄’ 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며 1191만명을 동원한 ‘파묘’ 보다는 하루 늦은 속도다.
두 영화 모두 천만 관객을 넘어선 만큼, 하얼빈 역시 천만 관객을 돌파하리라는 것이 극장가의 관측이다.
‘하얼빈’은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만든 우민호 감독의 새 작품으로 더욱 관심이 쏠렸다.
안중근 의사 역으로 현빈이 활약했으며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등이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하얼빈’ 200만 돌파 소식에 현빈, 박정민 등 출연 배우들 역시 사진과 영상을 통해 감사함을 전했다. 앞으로 우민호 감독과 출연 배우들은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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