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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장성규·최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참담…"더 이상 인명피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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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와 최희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에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장성규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믿기지 않네요.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이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했다.

세계일보

장성규 세계일보 자료사진. 최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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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역시 "조금 전 뉴스를 보았습니다. 너무 충격적이고 마음이 아픕니다. 사상자분들이 많이 나오지 않길 진심으로 기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 기체는 충돌 후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을 포함해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29일 오후 4시 기준 125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소방본부는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브리핑을 열고 “담장과 충돌한 이후 기체 밖으로 승객들이 쏟아졌다.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총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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