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4 (토)

김영환 충북지사, 새해 화두 “숨, 쉼, 샘, 삶”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화두로 ‘숨, 쉼, 샘, 삶’을 꼽았다.

김 지사는 1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숨 쉬는 땅, 쉼표 있는 생활, 샘솟는 행복, 삶의 터전 충북’의 앞글자를 새해 화두로 삼아 도민이 행복하고 삶이 풍요로운 충북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세계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첫째 민생경제 회복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과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판로 지원, 창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등 민생경제 뿌리를 튼튼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둘째 충북만의 특색있는 문화환경 조성이다. 구도심 활성화 계획인 ‘문화의 바다’ 조성과 충북아트센터, 도립미술관, 문학관, 그림책 도서관 등을 포함한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로 문화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오송역 선하공간을 비롯한 새활용 명소화도 추진한다.

셋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자연정원이다. 청남대를 자연정원으로 만들고 옛 청풍교를 ‘브릿지 가든’으로 새활용하고 충주 정원도시 조성, 민간정원 확대 등 자연정원 조성에 속도를 낸다.

넷째 도민 만족 복지로 든든한 충북 만들기다. 새로운 개념의 노인복지 사업인 ‘일하는 밥퍼’와 중증장애인 일자리 ‘함께 근로’ 등 취약계층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전주기적 임신·출산·양육지원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한다는 의지다. 여기에 충북형 K-유학생 제도 안착에도 힘을 쏟는다.

다섯째 새로운 성장의 중심지 중부내륙의 시대를 연다. 중부내륙특별법 전면 개정, 충청광역연합 출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국가계획 반영 등으로 중부내륙의 새 시대를 연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신년사 끝에 “변화와 혁신을 향한 충북의 도전과 개혁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