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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다리미패밀리' 금새록, 양혜지 패딩 사업 디자이너로 영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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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다리미 패밀리' 29일 방송

뉴스1

KBS 2TV '다리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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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다리미 패밀리' 양혜지가 금새록 김정현의 사업에 함께 하기로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서강주(김정현 분)와 함께 새로운 디자이너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사업으로 훔친 돈을 메꾸려고 의기투합했다. 그러나 담당 디자이너가 프로젝트에서 탈주하고 공장과 협의가 잘되지 않는 등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그럼에도 둘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더욱 돈독한 관계를 다졌다. 이후 지승그룹 시절 디자인 디렉터들에게 여기저기 전화를 돌렸지만 다들 이 둘을 받아주지 않았다. 서강주는 "기본급 인센티브 제대로 드리겠다, 좋은 조건에 모시겠다" 등 설득해 봤지만, 협상이 녹록지 않았다.

이 와중에 의류 공장에서는 "디자인을 왜 안 주냐, 이러면 더 이상 못 기다린다, 공장 미싱 더 놀게 못 한다"라고 했다. 전화를 끊자 이다림은 서강주에게 "디자이너 구하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언니한테 내가 다시 말해볼까?"라고 물었다. 이다림의 언니 이차림(양혜지 분)은 지승그룹에서 잘 나가는 현직 디자이너다. 서강주는 "우리 사정 다 말하지 않는 이상 절대 안 올 거다"라고 대답했다. 이다림의 조부모 침대 밑에 돈이 훔친 돈인 걸 아는 순간 이차림도 공범이 되기 때문에 사정을 말할 수 없던 것이다.

다음 날 이다림의 할머니 안길례(김영옥 분)는 수술 후유증으로 섬망 증세를 보이며 돈의 행방을 전부 털어놓았다. 이차림은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밑져야 본전으로 집에 돌아와 침대 밑을 확인했다. 그러자 정말 52억 원이 고스란히 그 아래에 있었고, 이에 이 차림은 격분했다. 돈을 확인한 이차림을 발견한 서강주와 이다림은 "나만 몰랐던 거야? 나만 이 집에서 등신, 천치처럼 몰랐던 거야?"라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차림에게 자초지종을 전부 설명했다미안하다고 말하는 이다림에게 이차림은 실성한 듯 웃었다. 이다림은 이 기회를 틈타 이차림에게 제안했다"언니, 우리가 쓴 돈 채워서 돈 주인한테 돌려주자"라고 말했고 서강주 또한 "회사 그만두고 우리한테 디자인 줘"라고 제안했다.

이다림이 "언니 시간 없다, 사모님이 새해 첫날 탈세 혐의 벗는 날에 경찰에 신고한대, 그러면 우리 가족 끝이야, 언니 디자인이면 우리 돈 벌 수 있다"라고 말했지만, 이차림은 "너 입 닥쳐, 내가 어떻게 지승그룹 디자인 디렉터 자리까지 올라갔는데, 너 지금 나더러 회사를 관두라는 소리야?"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다림은 "언니한테 모르게 하고 어떻게든 디자이너 구해보려고 했는데 방법이 없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서강주는 "이 대리가 디자인만 해주면 우리 수천 장 팔 수 있다, 지승 디자이너 중에 이 대리가 매출 1위였잖아, 40억 매출 별거 아니잖아"라고 설득했다. 이차림은 "내가 진짜 미쳐, 파이팅을 너희하고 내가 왜 해"라고 통곡했지만 결국 이들의 사업에 디자인 디렉터로 참여했다.

gimb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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