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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침묵 깬 임영웅 “발전된 모습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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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서 “걱정 끼쳐 죄송” 사과

탄핵 관련 SNS 논란 후 첫 입장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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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저는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노래를 하는 사람입니다. 더 좋은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가겠습니다.”

가수 임영웅(사진)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개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논란에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7일 국회가 기습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 탄핵을 결정하는 표결을 하는 시각에 SNS에 자신의 반려견 사진과 함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한 누리꾼이 임영웅에게 메시지를 보내 지적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변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SNS 메시지 논란이 빚어진 지 21일 만에 나온 첫 공식 입장이지만, 임영웅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집중했다. 임영웅은 전날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무려 6일에 걸쳐 콘서트를 열고 있다.

임영웅은 이날 데뷔곡 ‘미워요’와 ‘소나기’를 비롯해 30여곡을 불렀다. 특히 2016년에 발표한 데뷔곡 ‘소나기’를 무반주로 즉석에서 부른 임영웅은 “데뷔곡을 불러보니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며 “데뷔하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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