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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단독] 성시경임영웅 "깊은 슬픔"조세호, 여객기 참사 함께 울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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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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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하수정 기자]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연예계에서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성시경과 임영웅은 공연 중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팬들과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늘(29일) 오전 9시 7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해당 항공기에는 승무원과 승객 등 총 181명이 탑승해 있던 가운데, 생존자는 승무원 2명 외 더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비극적인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송가와 연예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성시경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4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진행했다. OSEN 취재에 따르면 이날 공연에서 성시경은 팬들과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시경은 오프닝 무대 후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이날 오전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시경은 "오늘 사고 소식을 듣고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 더이상 좋지 않은 소식들이 들려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과의 약속이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생되신 분들과 지금 슬픔에 잠겨 있을 분들을 위해 잠시나마 그분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음 좋겠다"라고 묵념하며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OSEN 취재에 따르면 가수 임영웅도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임영웅 리사이틀’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사고 희생자를 애도했다.

임영웅은 오프닝 곡을 마친 후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들 앞에서 인사드리게 됐다.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들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끼면서 희생자 분들과 그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 또한 비행기 사고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그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과 소중한 약속이 담겨 있는 자리”라며, “무대를 준비하면서 가졌던 진심과 함께 오늘 공연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다. 여러분들께 기쁨과 즐거움을 드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 시작 전에에도 사전 MC를 맡은 정성호가 “희생자를 위해 묵념하자”라면서 팬들과 함께 묵념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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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믿기지 않네요..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이라는 글을 남기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여행 유튜버인 빠니보틀도 개인 채널을 통해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로 무안국제공항에서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평소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는 저라 더더욱 처참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가 하루 빨리 수습되기를 바라겠다”라고 밝혔다.

개그맨 조세호도 개인 SNS에 “비행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무겁습니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개그맨 강재준 역시 개인 채널에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너무 슬프네요.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검정색 배경의 사진을 게재했다.

개그맨 박명수 역시 이날 오후 개인 채널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여객기 사고 피해자들을 애도했다.

그룹 god 멤버 박준형도 개인 SNS에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고, 너무 안타까워요. 하느님에게 피해자 분들과 가족 분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한 교회 지붕 위 십자가 첨탑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가수 겸 방송인 하하도 개인 채널을 통해 “정말 너무 힘든 날, 희생자 분들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계실 가족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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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방송인 김나영과 개그우먼 이영자는 애도의 뜻을 전하며 매주 공개하던 유튜브 콘텐츠 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김나영은 유튜브 채널 노필터TV를 통해 “오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잠시 시간을 갖고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영자의 유튜브 채널 이영자TV 측도 이날 오후 “금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콘텐츠는 쉬어 가독록하겠습니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는 공지를 남겼다.

애도 뿐만 아니라 각 방송사들은 긴급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 주요 예능 프로그램 등의 결방을 결정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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