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디오구 조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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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골 2도움을 작성한 모하메드 살라를 앞세운 리버풀이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리그 3연승을 기록한 리버풀은 14승 3무 1패(승점 45)가 되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1경기를 더 치른 2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7)와는 승점 8점 차다.

리버풀의 대승 중심에는 살라가 있었다. 살라는 이날 1골 2도움을 올려 EPL 최초로 단일 시즌 8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작성한 선수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웨스트햄을 압박한 리버풀은 전반 30분 루이스 디아즈의 선제골로 앞섰다. 10분 뒤에는 살라의 도움을 받은 코디 학포의 추가 골로 2골 차로 달아났다.

살라는 전반 44분 커티스 존스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리그 17호골을 신고한 살라는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은 후반 9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의 중거리 골까지 나오면서 4-0으로 리드,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후에도 리버풀은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39분 살라의 어시스트를 디오구 조타가 골로 연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살라는 도움 2개를 추가해 13도움으로 도움 부문에서도 선두를 이어갔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와 사비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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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레스터로 원정을 떠나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노팅엄 포레스트전 3-0 승리 이후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그쳤던 맨시티는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9승 4무 6패(승점 31)로 5위에 올랐다.

전반 21분 사비뉴의 골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 29분 엘링 홀란드의 골까지 나오며 2골 차로 웃었다. 홀란드는 지난 8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5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며 리그 14호골을 신고했다.

올 시즌 EPL 돌풍의 팀 노팅엄은 에버턴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17위에 그치며 힘겹게 잔류에 성공한 노팅엄은 올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11월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5연승을 이어가며 11승 4무 4패로 2위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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