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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종합] 한승연, 42kg까지 뺐다…"초등학생 1명 몸무게 감량, 섭식장애·우울증 심각" ('바디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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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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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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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한승연이 극심한 다이어트로 42kg까지 감량 후 기절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살에 관한 고백'에는 김완선, 소유, 전효성, 한승연, 화사가 출연해 외모와 몸무게에 대한 압박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승연은 체중 관리에 대해 "자기관리는 아이돌 직업의 영역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터' 곡을 카라 활동의 전환점이라고 표현했다. 카라는 이 곡을 통해 일본에도 질춘, 걸그룹 최초 도쿄돔 단독 콘서트로 하게 됐다. 한승연은 "운이 좋았다 , 특히 엉덩이 춤을 잘 만들었는데 그 엉덩이 춤을 아주 더 잘 보이게 강조해 줄 의상까지 세 개가 딱 맞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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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은 당시 활동 영상을 보며 "진짜 말랐었다. 사람이 아무리 말라도 장기가 있지 않나. 먹으면 배가 나온다. 리허설 전에 초코바 미니 사이즈 하나 먹고 본방송 들어가기 전에 하나 먹고 물도 입만 축일 정도로 아껴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미스터'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이 점점 말라갔다. 연습생 때 했던 것보다 더 절식했다"고 밝혔다.

한승연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제일 살이 많이 쪘을 때가 46kg다. 거기서 4kg 더 빼고 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승연은 "어느 날 대표가 '이제 살좀 뺄 거지?'라고 딱 한마디 하더라. 뭔가 나에게 결함이 생긴 것 같은, 결함을 들켜버린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저 몸무게를 찍었을 당시는 '맘마미아' 활동 때였다고. 한승연은 "이때 운동과 다이어트를 자의로 역대급으로 했다"며 "어느 날 탕에서 눈 앞이 하얘지더라. 기억이 없어졌다"며 기절했던 일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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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다이어트는 섭식장애를 불러 일으켰다. 한승연은 "원인 불명 두드러기고 발생했다. 사라지는데 7년 정도 걸렸다. 가려워서 못 자는 날도 많았다"며 "너무 심하면 응급실에 갔다. 피부 문제와 다이어트가 전혀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무염 무탄이 문제였던 것 같다. 탄수화물 먹으면 살이 찐다고 믿고 편식을 했다"고 밝혔다.

살이 빠지면서 귀에도 문제가 왔다. 한승연은 은 "귀에도 문제가 생겨 병원에 갔더니 7kg 정도 찌워야한다고 하더라"며 "압력을 조절하는 기관에 살이 빠져 귀에 '이관개방증'이 생긴 거였다. 너무 우울해서 매일 거울 앞에서 울었다"고 말했다. .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라이스페이퍼 7장'이라고 말했던 인터뷰 역시 후회한다고. 한승연은 "라이스페이퍼만 먹은 건 아니었는데 파급력이 컸다"며 "절대 그러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실수 하지 않길 바란다. 정말 후회할 만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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