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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종합] 왕지혜, 도난 의혹 터졌다…싱가포르 도망갈 계획 세우고 도둑맞아 충격 ('다리미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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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텐아시아

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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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양혜지까지, 청렴 세탁소 온 가족이 비밀을 알게 되며 공범 신세로 엮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8회에서는 무사히 위암 수술을 마친 안길례(김영옥 분)의 섬망 증세로 인해 이차림(양혜지 분)까지 침대 밑에 숨겨진 돈의 비밀을 알게 되며 청렴 세탁소 온 가족이 공범 신세로 엮여 버렸다.

화로구이 사장 남기둥(조복래 분)과 사랑의 도피를 꿈꾸는 이미연(왕지혜 분)은 집에서 훔쳐낸 돈을 차곡차곡 모았다. 그리고 싱가포르로 도망갈 계획을 은근히 흘리며 기둥에게 동행을 제안했다. 그런 사위와 미연의 모습을 목격한 배해자(오영실 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에 서러워 눈물 흘리며 자리를 피했다.

진심 어린 키스를 나눈 후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한 서강주(김정현 분), 이다림(금새록 분)은 양쪽 어머니들 몰래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백지연(김혜은 분)이 새해 1월 1일 0시가 되면 백곰의 유서와 함께 100억 도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해 더욱 막막해졌다. 프리미엄 패딩을 팔아 40억을 채우려는 두 사람의 계획에 여전히 디자이너가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

고봉희(박지영 분)는 따로 마련한 자기 침대 밑으로 돈을 옮기고, 아픈 다림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차림을 위해 고들빼기김치를 담그며 차근차근 자수를 준비했다. 다행히 길례의 위암 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의사가 미리 경고했던 대로 섬망 증세가 찾아왔다. 총기가 흐려진 길례는 온 가족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죽기 전에 골고루 10억씩 돈을 나눠주겠다고 말했다. 이만득(박인환 분)의 기지로 무사히 상황은 벗어났지만, 차림은 의아함을 느꼈다.

김치를 가지러 집에 들른 차림은 할머니가 했던 말을 떠올리고, 엄마 침대 밑에서 거액을 발견했다. 강주와 다림은 펄펄 뛰는 차림에게 어쩔 수 없이 그간의 사정을 모두 말해주었다. 그리고 힘을 합쳐 40억을 벌어 가족을 구해내자고 설득했다. 결국 차림은 원치 않았던 사직서를 제출하고 강주, 다림과 힘을 합치기로 결심했다. 이로써 청렴 세탁소 가족 모두가 공범 신세로 엮여 버렸다.

강주와 다림이 알고 있던 금액과 차림이 세 본 돈에 10억 차이가 났다. 미연을 의심한 자매는 고모를 질질 끌고 지하철 사물함에 도착했다. 그러나 세 사람이 사물함 문을 열어보니, 미연이 훔쳐서 차곡차곡 모아놓았던 돈이 감쪽같이 사라져 놀라며 28회가 끝을 맺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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