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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안현모, 무안공항 사고에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어" 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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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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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현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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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현모가 무안공항 사고에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안현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현모가 비행기에 탑승한 후 이륙을 기다릴 때 찍은 것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이 담겨 있다. 평소 출장이 잦은 안현모는 추모와 함께 일상의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항공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출동한 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의 탑승자 중 후미 부분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이는 1997년 발생한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이후 국내 항공기 사고 사례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인명피해다.

해당 사고로 무안은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됐으며, 대한민국은 오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됐다.

한편 안현모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 출신으로, SBS에서 기자로 활동했었다. 지난해 11월 음악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 6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으며, 현재 KBS2 '스모킹건'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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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현모 SNS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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