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원래 전년 투어 대회 우승자만 나설 수 있었지만 출전자가 너무 적어서 전년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까지 문호를 넓혔다가 작년부터는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까지 포함했다. 이번 대회에선 지난해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31명과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에 든 29명이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53억원)를 놓고 겨룬다.
임성재. [사진 =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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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크리스마스 저녁을 차리다 깨진 유리에 오른손을 다쳐 부상으로 기권했다. DP월드투어 대회에 나서는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빠져 세계 2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파워랭킹 1위에 올라있다. 하와이 출신 콜린 모리카와와 사이스 시갈라(이상 미국)가 우승 후보 2, 3위다.
한국 선수로는 파워랭킹 4위에 오른 임성재를 비롯해 파워랭킹 10위인 안병훈, 김시우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4년 연속 출전했던 임성재는 세 차례나 톱10에 들어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임성재는 우승이 절실하다. 임성재는 지난 29일 미국으로 떠나면서 "내년은 상금보다 우승이 먼저다"라며 "모든 대회 예선을 떨어지지 않고 우승도 하고 싶다. 부상 없이 기복 없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각오를 보였다.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안병훈은 지난해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해 26언더파 266타를 적어내며 단독 4위를 차지했다. 플랜테이션 코스가 페어웨이가 넓고 전장이 길어 장타자인 안병훈에 유리해 올해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과거 세 차례 이 대회에 출전했던 김시우는 2018년 10위에 오른 게 가정 좋은 성적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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