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퓨처스팀 감독으로 선임된 박정태 전 히설위원.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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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롯데 레전드’ 박정태(55)가 SSG 퓨처스팀을 맡는다. 이와 함께 SSG 2025시즌 퓨처스 코치진 개편도 마쳤다.
SSG는 31일 “박정태 전 해설위원을 SSG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시즌 퓨처스팀을 이끈 손시헌 감독이 2025년 1군 코치로 올라왔다. 자연스럽게 퓨처스 사령탑 자리가 공석이 됐다.
SSG는 구단 육성 방향성에 부합하는 지도자상을 먼저 수립했다. ▲근성, 승부욕 등 프로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리더 ▲기술·심리·멘탈·체력·교육 등 선수 매니지먼트에 대한 이해력 ▲선수별 특성에 맞게 육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을 최우선 선임기준으로 세웠다.
SSG가 박정태 퓨처스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은 2012시즌 롯데 코치 시절 모습. 사진 | 스포츠서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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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후보군을 리스트업 했고 경력 검토 및 평판 체크 후 심층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박정태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
현역 시절 ‘악바리’로 불렸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로 군림했다. 롯데 레전드이기도 하다. 은퇴 후 2005년 미국 오클랜드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타격 및 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까지 롯데 타격 코치와 퓨처스 감독을 역임했다. 동시에 당시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 10여년 동안 유소년 양성과 지도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SSG가 박정태 퓨처스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은 2013년 1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정식 당시 모습. 사진 | 스포츠서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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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2년 밀양시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클럽야구단 창단을 추진해 아마추어 야구 저변확대에 힘써왔으며, 2020년과 2024년에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3년 만에 KBO리그 지도자 복귀다.
SSG는 박정태 퓨처스 감독이 선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선수별로 육성 솔루션을 제시하고, 투지와 끈기의 육성 문화를 선수단에게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태 퓨처스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른 시일 안에 선수별 장단점을 파악해 맞춤형 선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망주들이 기본기와 승부욕은 물론 상황에 맞는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지혜도 겸비할 수 있도록 퓨처스 코치 및 프런트와 함께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SG가 박정태 퓨처스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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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SG는 선진 육성 시스템 경험을 겸비한 코치를 발굴하고 전문성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량에 중점을 두고 퓨처스 코치진을 구성했다.
2025시즌 퓨처스 코치진에는 박정태 감독을 비롯해 류택현 투수코치, 이영욱 불펜코치, 이명기 타격코치, 와타나베 마사토 수비코치, 나경민 작전·주루코치, 스즈키 후미히로 배터리코치로 구성됐다.
잔류군은 정진식 총괄코치, 배영수 투수코치, 이윤재 야수코치, 윤요섭 재활코치가 각 파트를 담당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SSG 2025시즌 퓨처스 코치진.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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