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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구단 직원 안타까운 참변에 비통…KIA 타이거즈 임직원·선수단, 31일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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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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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구단 직원의 안타까운 참변으로 큰 비통함에 빠졌다. KIA 구단 임직원과 선수단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방문해 참배했다.

KIA 구단 임직원과 선수단은 31일 광주 5·18민주광장과 전남 무안스포츠센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잇달아 방문해 이번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179명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참배에는 최준영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 선수단 등 96명이 참여했다.

합동 참배 이후 심재학 단장과 이범호 감독, 그리고 일부 선수가 참사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공항 내 임시 거처에 있는 유가족들을 직접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구단 직원과 그 일가족을 잃은 KIA 구단은 상주의 심정으로 합동분향소를 찾아 언론 등 외부에 이날 참배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선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항공기 2216편이 착륙 과정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지상 구조물에 충돌했다. 착륙 직전 엔진 이상과 함께 랜딩 기어가 안 내려가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동체착륙을 시도하다가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지난 29일 중앙재난대책회의에서 내년 1월 4일 자정까지 7일간 참사 관련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참사 희생자 가운데는 KIA 구단 직원과 그의 일가족이 포함됐다. 구단 내부적으로 신망이 두텁고 배려심이 깊었던 직원이기에 KIA 구단 관계자 모두가 큰 비통에 잠겼다.

KIA 구단은 지난 3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분들께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 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 메시지를 게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같은 날 오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여객기 사고 희생자 분들을 깊이 추모하며 고귀한 생명을 잃은 비통함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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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KIA 타이거즈 SNS 계정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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